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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8,90년대 그 시절 이야기Ft.공중전화, 삐삐 본문

본격 추억 소환 프로젝트:라떼는 말이야

라떼는 말이야~8,90년대 그 시절 이야기Ft.공중전화, 삐삐

yanado 2021. 5. 19. 22:24

안녕하세요

배우면서 살아가고 살면서 배우는 겸손히 하루하루 배워나가는 Humble learner입니다

 

한 때 그 시절을 풍미했었던 신문물은 어느새 유물이 되어버리고

최첨단 하이테크 제품이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정도의 골동품이 되어버린

지금, 과거를 통해 오늘을 알고

우리 엄마 아빠가 쓰던 사용하던 좋아하던 것들을 알아가면서 부모님과의 소통도 원활해지며

회사에서도 라떼는 말이야를 연발하는 우리 부장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특별 맞춤 과외

라떼는 말이야~8,90년대 그 시절 이야기를 오늘 부터 해 볼가 합니다

 

많이 사랑해 주실꺼죠?ㅎ

오늘 이야기는요

공중 전화부터 시작할게에요

호옥시 공중전화 모르시는 요즘 세대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 필자가 말하는 공중전화는 80,90년대 동전을 넣고 전화를 하거나

전화카드를 사용한 하늘색 부스의 공중전화를 말하는 거여요

저는 공중전화를 생각하면 아래의 세 가지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나요

 

첫 째,영웅본색의 장국영 공중전화 씬

둘째,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세째,한석규 배우님의 초록물고기

여러분들은...공중전화 하면 어떤 장면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우리 눈에 제일 익숙한 이 공중전화 모양은 바로 한국통신의 하늘색 공중전화

부스의 철재로 만든공중전화 일 텐데요

제 기억으로는 처음에 공중전화가 20원이였다가

40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금처럼 개인용 휴대전화인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주머니에 10원 짜리 몇 개 가지고 다녀야 마음이 놓였어요

100원짜리 하나 넣으면 3분에 한 번씩 달깍하면서

요금이 빠져 나와서 급하게 통화를 해야 했던 기억이...

필자는 공중전화 위에 지갑을 올려놓고 통화하고

깜박잊은 바람에 돈을 읽어버렸던 기억도 ...

당시 개인용 전화가 없으니 전화를 하려면 집이나

가게에서 해야하는 데 일종의 휴대전화 처럼 길가의

공중전화는 발신만큼은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외국영화에서는 범인이 어디 공중전화 부스로 가라그래서 그곳에서 전화를 받기도 하기하던데

 

저는  수신을 했던 기억은 없네요

사실 공중전화는 수 많은 연애를 하는 커플들에게는 꼭 필요한 고마운 존재인데요

듣고 싶은 연인의 목소리를 집에가는 길에 공중전화를 통해 듣곤 했지요

물론 저는 공중전화를 많이 쓰던 시절이 유년기와 학창시절이라

 

연애를 위해 공중전화를 써 본 기억은 없어요 ㅋ

 

조금 시간이 흘러서 1990년 초반에는 획기적인 신문물이 등장을 하는 데요 바로

아래 사진의 삐삐라고도 많이 불렀던 휴대용 수신기기,무선호출기입니다

영어 명칭은 페이저(Pager)지만 수신받으면 삐삐 소리나면서 울린다고 해서 비퍼(Beeper)라는 명칭이 더 널리 쓰였는데, 이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삐삐'라는 더 널리 쓰였다.

(나무위키참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지금이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밖에서 집으로 전화를 거는 방법이 공중전화라도 쓰면 가능했지만

반대로 밖에 나가있는 사람에게 는연락을 걸 수 있는 수단은 없었어요

 

따라서 삐삐는 당시 기준으론 매우 혁신적이었던 이동 통신이었고, 돌아다닐 일이 많은 세일즈맨과 택시 기사들에게는 필수품이 되었어요

이는 점차 발전하여, 1997년에는 삐삐와의 상호 보완을 전제로 한 발신전용 휴대전화시티폰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티폰은 다음 연재 때 쓰도록 할게요

삐삐는 컬러링 서비스처럼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녹음해서 삐삐를 치는 상대방이 듣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는 그 당시면 지금보다 큰 가치인 99000원에 삐삐를 개통했었어요

허리에 이걸 차고 다니기만 해도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지는 소위 지금 말로 잇아이템이었어요

삐삐는 인기가 매우 놓은 제품으로 당시 대한민국 인구의 거의 절반인 2000만명이 가입해서 썼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인기이지 아실 수 있지요

제 기억으로는 지금의 휴대폰이 보편화 된 시기인 1998년 까지 계속 인기를 끌었습니다

삐삐의 사용방법이 가물가물해요

아무튼 전화를 통해 상대방의 삐삐번호를 누르고 숫자나 음성 메시지를 보냈던걸로 기억해요

아래는 당시 삐삐를 통해 간략한 숫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 했던 예시입니다

002, 012: 영원히 (0, one, 이)

0024: 영원히 사랑해

0124: 영원히 사랑해

0179: 영원한 친구

017942: 영원한 친구 사이

0242: 연인 사이

0285: 많이 아파

04: 영원히 사랑해

0404: 영원히 사랑해

045: 빵 사와

0909: 모든 것이 취소됐다(빵구빵구)

1004: 천사

1052: 러브(LOVE)

112: 긴급상황

1182: 일을 빨리 해라

119: 병원이야

1472: 일사천리

1486: 사랑해

이렇게해서 라떼는 말이야~8,90년대 그 시절 이야기Ft.공중전화, 삐삐 

이야기를 해 보았는 데요 재이있어셨어요?

별로라고요? ㅠㅜ 그렇다면 앞으로 더욱 분발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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