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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좋아하시죠?! 중국에서도 정말 좋아하세요.국민음식이죠 본문

여행후기/중국 여행기

마라탕 좋아하시죠?! 중국에서도 정말 좋아하세요.국민음식이죠

yanado 2020. 5. 17. 19:52

녕하세요. 겸손히 계속 배우기를 희망하는 아저씨 블러거 험블 러너입니다

마라탕 좋아하시죠?! 중국에서도 정말 좋아하세요.국민음식이죠

오늘은 중국 요리의 신흥 강자 마라탕麻辣烫의 중국현지 식당에서의 시식 후기입니다.

포스팅 주제처럼 한국에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있지요. 인터넷 어디에서 살짝 본 글인데 집을 구할 때 지하철 역 도보 얼마 거리 얼마 이런게 중요하다는 의미의 역세권이란 단어가 있듯이 마라탕집이 근처에 얼마나 가까운지가 집을 구하는 기준이 되는 (마세권)이란 신흥 단어가 있다네요.

필자가 08년 중국대학 내 어학원  다닐때 처음 마라탕을 접하고 유레카를 외쳤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사실 모든 음식이 다 생소하고 입에맞지 않았을때 마라탕은 마치 신이 내려주신 한 줄기 햇살 같았지요.거의 매일 한번씩 먹었던거 같아요 ㅎ미씨엔이란 음식과 번갈아가며요
미씨엔 다음 기회에 한 번 포스팅 할게용


아마도마라탕은 최근 한국에 들어간 짧은 역사의 음식은 아닐거예요.
가리봉동, 구로동, 대림동 등에 중국동포들의 주거지가  늘고 그에 따라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마라탕도 같이 시작되었겠지요.그러다가 중국유학.여행이나 사업등으로 중국에 다녀오신 한국분들이 드셔보시고 한국에서 그 음식을 찾게 되면서 중국동포 거주지를 벗어나서 장사를 해도 수지타산이 맞을 뿐 아니라 대박을 터뜨리는 일이 생겨버리는 것이지요.

아무튼 제 개인 주관이지만 한국에서 드시는 마라탕이나 현지에서 드시는 마라탕이나 대동소이  한 것 같고요 지역이 어디냐가 아니라 그 맛을 내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제 와이프는 지금도 칭다오 현지에서 외식할 일이 있으면 한국음식이 아니라 훠궈나 마라탕을 찾는데 저는 동북지역에서 먹던 마라탕하고는 다르게 구수하고 달척지근한 맛이나서 동북지역처럼은  잘 안 먹습니다.

차라리 중국식 지아지앙미엔(자장면)이나 니우로미엔(우육면)을 좋아하지요.

그럼 아래에 어제 시식한 마라탕 사진을 감상하시지요.




마라탕 육수는 구수한사골 같아요 양념으로 쑤안차이 즉 중국식 발효야채를 넣었고요 마향  즉 입이 얼얼한 소스는 적당히 그러나 파 마늘 고추가루소스는 듬뿍넣었어요.
야채류,고기류,소시지,어묵,면종류,메추리알,고구마,해초류등등을 고르면 주인이 정성스레 요리해서 번호를 불러줍니다.





예전에 동북 마라탕은 1000 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시키면 알아서 한 그릇 듬뿍 가져다 주었는데 요샌 본인이 야채  고기류 면류등을 선택해야하는데 금액은 1인분에 4,5천원은 줘야합니다.

재료가 한데 짬뽕처럼 어울려 있는데 씹는맛이 어떤건 물렁, 어떤건 적당, 어떤건 쫄깃... 다양한 식감입니다.

결론은 서울에서든 어디서든 마라탕집 보이시면 그냥 드세요 현지도 케이스 따라 맛이 다 다르면 아주 저령하지도 않아요.

제 와이프 말엔 금액 대비 야채 많이 먹어서 좋다는데 저는 그냥 야채는 집에서 먹고 밖에 나오면 다른걸 먹고싶긴하네요 ㅎ

시식후기를 올린건지 마라탕 비평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좋아하시는분들께는 사과드리고요 안드신분들은 도전해보세요.입에 맞으실거예요.

지금까지 중국갔다 중국갔다 중국 갈래 겸손한 배움이였습니더

또 뵈요 안녕히계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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